쿠팡 물류센터 알바 후기 장단점 비교 (20~60대 단기 일용직 알바)

쿠팡 물류센터 알바 후기입니다. 단기 일용직 알바로 근무하며 느꼈던 장단점을 나누고자 합니다. 20대, 30대뿐 아니라 최고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있었습니다. 알바 후기를 찾아보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는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쿠팡 물류센터 알바 후기

GS 네트웍스, 마켓컬리에서도 일해봤지만 쿠팡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회사마다 분위기와 시스템이 다르다는 것이 새삼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쿠팡 알바 지원방법

알바몬이나 알바천국 등 구인구직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쉽게 공고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쿠팡 알바는 한 번도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엄청 많은 공고를 띄우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관련 공고를 누루면 <초간단 즉시지원 바로가기>와 같은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 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연락이 옵니다. 아, 참고로 쿠팡 물류센터가 굉장히 많고 셔틀버스 운행으로 다른 지역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어느 센터에서 일하고 싶은지 먼저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쿠팡 물류센터 종류

저는 처음에 다 같은 쿠팡 센터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종류가 나누어져 있더라고요.

•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

 

보통 쿠팡 알바 후기 검색하면 입고, 출고가 많아서 그런지 풀필먼트가 좀 더 익숙한 느낌이긴 합니다. 저도 풀필먼트에서 입고, 출고에서 일했습니다.

• 풀필먼트 모집분야 : 허브 HUB, 입고 IB, 출고 OB, 재고관리 ICQA, 지게차
• 로지스틱스 모집분야 : 소분, 반품, 세청(프레쉬백 보냉백), 무버, 피딩, 신호수

 

쿠팡 알바 급여

쿠팡 알바 급여는 근무조(주간, 오후, 심야)와 모집 분야에 따라 다릅니다. 연장할 경우 당연히 더 받고, 특별 인센티브가 있는 날도 있습니다. 또한 주휴수당도 2일 차 근무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 쿠팡 안성8 물류센터 기준

<허브>

주간조 : 90,475원 + @

오후조 : 106,995원 + @

심야조 : 116,725원 + @

 

<입고/출고/재고관리>

주간조 : 84,175원 + @

오후조 : 101,010원 + @

 

<HUB 지게차>

주간조 : 107,222원 + @

오후조 : 127,091원 + @

 

위 급여는 기본급 및 야간근로수당(오후조/심야조) 포함 금액이며 세전 금액입니다. 여기에 +@로 인센티브나 연장근무 수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쿠팡 근무 시간

쿠팡 근무 시간은 센터마다 다른 것 같더라고요? 간단 비교를 위해 쿠팡 안성 8 물류센터의 경우 근무시간이 3타임으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 동탄 물류센터의 경우 주간조와 오후조만 있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알바 팁

단기로 일했지만 작게나마 느낀점이 있어서 남겨 봅니다.

• 쿠팡 알바 구할 때
  • 가고 싶은 쿠팡 센터 정하기 (풀필먼트/로지스틱스, 셔틀버스, 거리 등 체크)
  • 지원 업무 정하기 (입고, 출고, 허브 등등)
  • 근무 시간 정하기 (주간, 오후, 심야)

 

• 준비물
  • 안전화
  • 생수
  • 간식
  • 가그린(치약칫솔)
  • 현금

 

제가 갔던 센터는 안전화를 엄청 꼼꼼히 보진 않았지만 일하다 보니 역시 물류센터는 안전화(혹은 두껍고 편한 신발)가 필수라고 느껴졌습니다. 위험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에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안전화를 추천드립니다.

 

생수와 간식은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식사가 있긴 했는데 연장까지 가면 부족하더라고요.

 

식사하고 이 닦는 게 좋고 텁텁하면 가그린 해주면 좋습니다.

 

현금은 쿠팡 자판기가 음료수 300원이라 쓰기 좋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알바 장단점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면서 느낀 장단점입니다.

• 장점
  • 원하는 날 근무할 수 있다
  • 급전 모으기 좋다
  • 지원이 간편하다(이력서 없음)
  • 다양한 연령대 근무 가능하다(만 60세 미만)
  • 텃세가 없다(개인주의 강함)

 

• 단점
  • 핸드폰 소지 불가하다
  • 식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센터 안/밖을 오갈 때 검색대에서 시간을 많이 뺏긴다
  • 환기가 너무 안돼서 답답하다
  • 직원들이 짜증이 많고 불친절하다
  • 몸이 힘들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60대 알바? 직원? 분도 계셨어요. 홈페이지 모집공고에 보면 만 60세 미만이라고 하니까 만 나이로 안 치면 60대도 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마켓컬리에서는 연세 있으신 분을 아예 못 봤던 것 같았는데 쿠팡에서는 봬서 장점으로 넣었습니다.

 

쿠팡은 임금 떼일 걱정 없고 원하는 날 근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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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에 단점도 있었는데요.

가장 큰 단점은 조끼 입은 직원들이 너무 짜증을 냅니다. 특히 일용직으로 온 사람들에게 화풀이하는 건지 괴롭히는 건지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노란 조끼 직원도 있었어요.

 

친절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무례한 건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쉬는 시간도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그때 그 때 달라서 관리자가 불러 모으던데 다 안 모였으면 찾아오든지 조치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특히 입고 IB 같은 경우 혼자 다니면서 상품 자리 찾는 일이라 팀워크보다는 혼자 하는 일에 가깝거든요. 일하다 보면 쉬는 시간인지도 모르고 일하기도 합니다.

 

저도 못 쉬고 일한 적 있고, 다들 쉬러 가는데 혼자 정리하는 분 있길래 쉬는 시간이라고 알려준 적도 있습니다. 근로자에게 휴게시간은 필수지요.

 

물론 좋은 직원 분도 계셨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GS나 마켓컬리는 대부분 좋고 어쩌다 몇몇이 별로였다면, 쿠팡은 대부분 화가 가득 차 있고 어쩌다 몇몇이 좋았달까요. 

 

오랜만에 너무 무례한 사람을 만나서 넋두리 좀 해봤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알바 추천여부

저는 필요하다면 또 알바하러 갈 의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추천까지는 아니고 급할 때 해볼 만하다는 정도입니다.

 

쿠팡이 유독 힘들다는 얘기가 많길래 걱정되기도 했는데 저는 괜찮았고 40~50대 주부 사원님들도 많으셨어요. 여러모로 챙겨주시고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셔서 좋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물류센터 알바와 같은 현장직은 반드시 본인 몸 상태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쿠팡에서 심야조로 일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새벽 4시까지 일하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어디서든 건강 챙기면서 일하시고 안전하게 근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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